주인공 회현은 거리에 살며 몸을 팔아 살아가는 청소년을 찾습니다. 그것은 과거 자신이 가출했을 때의 힘들었던 경험들, 그리고 자기 상처에 겨워 지켜주지 못했던 아픔들을 가진 회현은 지금은 보통 사람들 중의 하나가 되었고, 자신이 그런 사람들을 거기에서 나오도록 돕는 것이 하나님께 받은 사명이라고 믿고 행동하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실제 회현은 시나리오 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영화상의 현경을 만나는 전후로 두 명의 여자 청소년들을 더 만납니다. 한 명은 경찰의 딸로, 너무도 순진하기에 가출이 낭만처럼 느껴져 서울로 상경했지만 정작 자신을 이끌고 나왔던 한 언니가 실제로는 대포폰을 사용하던 신분 불명의 여성이였고 그 때 회현을 만나게 되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한명은 친족 성폭행의 피해자 고등학생으로, 동네에서조차 매우 음란하게 낙인이 찍혀버려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고 자살시도를 하던 친구였습니다. 그리고 회현과 연락이 닿아, 국가 기관들의 도움으로 가해 사촌 오빠는 징역을 선고 받고, 지금은 한 평범한 대학생으로 유아교육과 학생으로 살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 회현이 겪었던 청소년 중 가장 심각한 상황에 놓인 체 살아가고 있는 여자애와의 이틀을 다루고 있으며, 그 당시 겪었던 일들 중에 가장 힘겹고, 그 당시로서는 실패한 체 끝나 보이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가 왜 성공한 이야기가 아니라, 실패한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냐면, 그것은 저는 이 일이야말로 그 회현의 에피소드 들 중 가장 이 사회가 방치했던 사각지대의 일들을 바로 보여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왜 회현은 가진 것도 없는 주제에 이 일에 뛰어들었는가. 왜 현경은 거리에 저렇게 떠돌아야 하는가. 그래서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저희 '산초의 고백' 팀은 영화를 통해서, 사랑받지 못하고, 존중받지 못하는 처지에 있는 가출 청소년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넓고 심각한 가출 청소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반적인 이야기 이외에, 저희가 꼭 이루기 원하는 목표가 있습니다, 실제 인물인 현경이가 이 영화를 보고,



'너를 잊지 않았어'


라는 말 한 마디를 듣는 것입니다.



저희는 현경이가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도 모르고, 살아 있다고 하더라도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런 현경이가 저희의 영화를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부산, 전주 국제 영화제, 깐느, 토론토 국제 영화제, 샌프란시스코 국제 영화제, 뮌헨 국제 영화제, 스트라스부르크 국제 영화제, 에딘버러 국제 영화제 와 같이 국내외의 공인된 영화제들에 출품하여 수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비롯해 영화가 알려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모든 방법에 도전할 것입니다

 

 

     조연출 신병윤 H.P : 010-8591-2663

하나은행 계좌주 양회현 556-910072-82707

Posted by 상실의 시대에 사랑을 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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