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노바는 흑기사, 거친 남자. 근육질의 그런 사람이 아니다.

 

아주 세련되고, 매너 있고, 착하고, 잘생겼다.

 

고귀하며, 칼라는 화이트에 가까운 '프린스'다.

 

많은 여자들을 만나고, 섭렵해왔지만. 결코 다른 여자앞에선 그 여자 외에는 이름이나

 

존재를 말하지 않는다. 그게 매너라고 생각하니까.

 

 

 

그 매너적인 바람둥이, 카사노바는

 

일반의 여자들이 생각하기에 '착하고, 친절 하고, 똑똑 하고, 잘생겼고,

 

기품있게 생겼고, 나를 유독 배려하는' 남자 라 생각할 지 모르나;

 

 

실상은 이 여자 저 여자와 자고,

 

즐기고, 외로우면 이 여자와 만나고.

 

 

자신의 잘생김과 좋은 습관과 매너, 그리고 친절을

 

충분히 알고 있으며, 이용하고, 자랑스러워 하는 존재다.

 

 

 

 

 

 

내가 이 카사노바를 '자신만의 남자' '백마 탄 왕자'로 생각해 자기의 몸을 내준 여러 여자들을 옆에서 실제 보아왔기 때문에. 해주는 말이다.

 

그리고 카사노바로부터 내가 소중히 아끼는 동생을 지킨 적도 있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조심해.

 

어리석고 순진한 여자들이여.

 

 

그는 거친 남자가 아니라, 백마 탄 왕자일 테니까.

 

폭력적이 아니라, 매너있고 젠틀하며 기품있을 테니.

 

 

어떤 남자보다도 첫 인상이 좋고, 신뢰가 가는 행동들을 할테니.

Posted by 상실의 시대에 사랑을 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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