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포커패이스는 존재했다.

 

겉으로는 매너 있고, 착하고, 똑똑한 그 남자가.

 

나랑 친해보이며 수개월동안을 알고, 웃고 지내던 그 남자가.

 

 

 

실제는 카사노바이며,

 

그 얼굴과 매너로 많은 여자들(그것도 내가 아는 그 어린)과 관계를 해왔다는 걸

 

 직접 당사자로부터 듣게 되었을 때,

 

나는 알게 되었다.

 

 

 

친하다고 생각했던 나도... 같은 동성도 속고 있었던 거다.

 

 

 

포커패이스는 실제한다. 그리고 나는 속았다.

 

다만 나는 여자가 아니라,

 

이용되거나 먹혀진게 아니라, 그냥 본 것일 뿐.

Posted by 상실의 시대에 사랑을 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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