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 학교' 그러나 그보다 훨씬 크고 거대한 '세상'

 

 

 

청소년들이 저지르는 범죄들은

상상을 초월한다.

어른들은 상상도 못했던 것들을 그들은 아무렇지 않게 저지른다.

 

왜냐면.

그들은 자기가 지금까지 경험해온 세계가 '가정과 학교'로 한정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회가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가정과 학교'가 병들고, 붕괴되면서.

그들의 세계는 파괴되었다. 그리고 '질서가 아닌 카오스'가 그들의 세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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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른들은 '사회의 냉혹함과 무관심 그리고 잔인함'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함부로 나대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이 작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아주 작은.

 

함부로 나댔다간 밟힐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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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얘들에게 교육된 / 강요된 사회는, 시스템은, 법은, 제도는  '가정과 학교' 뿐이였다.

 

그런데 가정과 학교는 병들고, 약해지고, 스스로 정의를 잃으면서.

 

 

모든 건 붕괴되었고.

 

그곳에서 그 얘들은 방치된 체, 스스로 왕이 되었다. 그리고 카오스 속에서

 

애들은 자기들의 권력과 / 조직과 / 질서를 세웠다. 그리고 끓어오르는 성인의 욕망(욕정)을

 

풀어내기 위해, 배설하기 위해,

 

 

여자애들을 집단 성폭행 하고, 데리고 자고, 술을 먹이고,

 

 

그런데 그들의 세상에도 '자본주의'란 놈은 공기와도 같았다.

 

그래서 그 애들에겐 '머니'가 필요했다.

 

 

그 애들은 '머니' 없이는 살 방법이 없다는 걸 슬프게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저 사회란 거대한 성은 '자기들을 껴주지 않았다.'

 

'가정과 학교' 안에서만 있으라고 하는데, 이미 자기들의 '가정과 학교'는 파괴된 지 오래였고

 

자기들은 '왕'이였다. 왕은 왕의 자리를 포기하고 싶지 않은 법이다.

 

 

그래서 왕들은 '성 안 사람들'이 원하는 '고 3이 산삼보다'낫다는 그들의 농담대로

 

자신들의 '첩'들을 팔았다. 그게 가출청소년 성매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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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반 시민들이 분노하는 것은

 

'저 왕들'의 '드러난 소수의 범죄들'에 대해 사회 사법체계가

 

'너희는 사회의 룰대로 대접받지 않고, 단지 가정과 학교 에 있는 거로만 해줄께.'하는 것이다

 

그니까.

 

법으로 밥 벌어먹고 사는 우리의 '재판관님들과 검사님들'은 그들에게

 

"너희는 학교와 가정이란 울타리 안에서 있어야 하고, 그렇게 있어.

 

그러니까 너희를 사회에선 다루지 않을 꺼야. 알았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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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내가 분노하는 것은 '저 법 족속들'이 아니라,

 

니들 '성 안 사람들'의 무관심과 무책임.

 

그리고 '이중성'이다.

 

 

 

철저하게 성 밖으로 밀려난.

 

             혹은

         

            카오스 속에 남겨진 애들을 외면하다가.

 

                                                 알면서도, 존재를 알면서도, 투명인간 취급하다가.

 

 

 

자기 욕정이 생기면 '이용하고 흡수하다 버리고.'

 

 

 

그러다.

 

저기 안에서 '인간이 인간을 죽이는 일'이 발생하면,

 

 

"아니! 저런 일이! 저 놈들을 잡아 죽여야 합니다!"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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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지도 않은 블랙코미디다.

 

이 세상은.

 

내가 보기에. 알면서도-무관심-무책임하며 '필요할때 빨아먹어왔던' 성 안 백성들이

 

먼저 돌 맞아야 할 죄인들'이라 할 것이다.

Posted by 상실의 시대에 사랑을 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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