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다. 나는 그렇게 책임감 있는 리더였는지.

 

그러나 공연 때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뒤에서 많이 울었고.

 

후에도 책임졌다고 말할 수는 있다.

 

 

그러나 나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건 인정한다..

 

난 부족한 리더였으니까.

 

 

 

오늘 울었다.

 

찬양 부르다 울었고,

 

교황의 방한에 맞추어 나온 기사들에 울었다.

 

교황의 방한은 내게 의미 없다.

 

그러나 세월호 기사들을 찾으며, 울었다.

 

 

먼저는 그 사람에 기대는 유가족들의 심정이 아파서, 울었고.

 

두번째는 그 사람과 유가족들의 접촉을 막기 위해 정부가 광화문에

 

'방호벽'을 설치하고, 접근을 차단하려 한다는 것에 울었다...

 

 

 

이게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이다.

 

내가 사는 나라다.

 

나의 나라다.

 

 

 

김장훈 님은 정말 대단하다.

 

예전에 김장훈 씨에게 비타민 이라도 꾸준히 보내드려야 겠다는 생각도 했었고..

 

손봉호 교수님 비서 역활을 1년 해보아야 겠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실제 한 거 없는 거 보면...

 

나도 허당이긴 허당이다...

 

 

미친놈.

 

 

 

나는 기도했다.

 

해오고 있다.

 

기도는 내게 생명줄이다.

 

 

바다에서 산소 파이프가 없으면, 인간은 살지 못한다.

 

나에게 이와 같다.

 

 

 

그런 내가 세월호에 대해서 참 많이 울었다.

 

매일 기도했고, 잠자다 불쑥불쑥 깨지며.. 기도했다.

 

그런데 아무도 못살아 왔다.

 

 

 

나는 매일 기도하고 있다.

 

나의 라이프 라인은 내 생명줄이기 때문이고,

 

그래서 여전히 의지하기 때문이다.

 

 

 

 

뭔가 돌파구가 필요했다.

 

세월호 이 사건을 정리하기 위한.

 

여당과 보수와 대한민국 브레인들, 오피니언 리더들이 원하는데로. 세월호는 침몰될 수 없다.

이들은 계속 침몰시키려 한다.

 

 

 

교황은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라 믿는다.

 

그렇다면, 그는 세월호 유족들에게 큰 힘이 될 거고, 되야 한다고 믿는다.

 

 

 

그렇지 않다면, 나는 너를 이제 신뢰하지 않을 것이고, 형제라 생각하기 싫다.

 

 

 

 

 

 

나는 김제동 씨를 참 좋아한다.

 

미안한데.

 

나는 이제 잘생긴 아이돌, 잘나가고 한류 스타인 배우들. 가수들에게서도

 

'사랑'을 보았으면 한다.

 

 

이들은 대중의 의식 '평범하면서도 특별하고, 베일에 가린 스타'만 되고 싶어서.

 

도저히 올바른 소리를 내기를 주저한다.

 

 

그들에게 이런 마음이 있는지 조차 의문이 든다. 뭐 보여준게 있어야. 그렇지.

 

곧 출현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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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ccm 대회 나간다고

 

매일 노래 연습과 기타 연습. 여러 음악들을 듣고 있는데.,

 

 

느낀 것은

 

특히 찬양은 하나님께 향한 마음일 때 능력 이상의 노래가 나온다는 것이다.

 

녹음하고,

 

남에게 들으라고 하는 노래는 실수나 어색한 부분들이 생긴다..

 

 

 

오늘 기타를 치며,

 

아침에 두 곡을 불렀는데.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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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카테고리 없음 2014. 8. 2. 20:24
[양회현♥] [오후 8:22] 외롭고 외롭다
[양회현♥] [오후 8:23] 나와 같이 걸을 사람이 안보여 외롭다.
[양회현♥] [오후 8:23] 한숨이 나온다.
[양회현♥] [오후 8:23] 가슴에 뭔가가 있는 것 같다.
[양회현♥] [오후 8:23] 그런데 그게 나다.
[양회현♥] [오후 8:23] 있을 거다. 내가 있으면, 그녀도 있을 거다.
[양회현♥] [오후 8:23] 그러니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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